[골프 브리핑] 야마하, '불스아이' 신기술 심은 2024년형 RMX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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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골프가 자사 신기술을 총동원한 신제품 2024년형 리믹스(RMX)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2년마다 새 제품을 출시하는 리믹스 시리즈는 야마하골프를 대표하는 모델 라인이다.
야마하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트인 오리엔트골프는 “2024년형 리믹스는 이전 제품보다 관용성을 수치로 보여주는 관성모멘트를 더 늘린 게 특징”이라며 “사용자들이 관용성과 방향성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선보이는 야마하의 신기술은 '불스 아이 테크놀러지'다. 이 기술은 '스윗 스폿(최적의 결과를 내는 클럽 페이스의 영역)'을 정중앙에서 살짝 위로 올린 것을 말한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클럽페이스 중앙은 볼 초속이 빠르지만 발사각과 스핀량으로 인해 최대 비거리가 나오기 힘들다”며 “반면 스윗 스폿 위 부분에 맞을 경우 공 초속은 느려지지만 최적의 스핀량과 발사각이 만들어져 비거리를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5도에서 12.5도까지 최대 5도의 로프트 변경이 가능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전작의 핵심 기술들도 그대로 이식됐다. 야마하골프의 관용성 기술인 ‘메타 MOI(관성모멘트)’, 방향성을 잡아주는 기술 디렉션 이퀄라이저(방향 조종자) 등이다.
2024년형 리믹스 시리즈 라인업은 R과 M, X 등 크게 세 가지다. R은 프로급 골퍼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으로 투어프로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만들었다. 묵직한 타구음이 특징이다. M은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제품으로 최적의 탄도와 스핀량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X는 컨트롤보다 비거리와 방향성, 관용성을 중시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야마하 관계자는 “클럽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혀서 발생하는 슬라이스, 훅은 클럽으로 막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클럽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아 발생하는 미스샷은 기술로 잡을 수 있다. X시리즈는 높은 관성 모멘트로 미스 샷이 나올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강조했다.
2024년형 리믹스 아이언 역시 관용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공이 아이언 페이스의 센터가 아닌 힐(heel)이나 토(toe)에 맞으면 페이스가 틀어지는데, 이를 헤드 넥에 접목한 디렉션 이퀄라이저 기술로 잡아준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언 역시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R과 M, X 등 세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유튜브 채널 '박하림프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야마하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트인 오리엔트골프는 “2024년형 리믹스는 이전 제품보다 관용성을 수치로 보여주는 관성모멘트를 더 늘린 게 특징”이라며 “사용자들이 관용성과 방향성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선보이는 야마하의 신기술은 '불스 아이 테크놀러지'다. 이 기술은 '스윗 스폿(최적의 결과를 내는 클럽 페이스의 영역)'을 정중앙에서 살짝 위로 올린 것을 말한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클럽페이스 중앙은 볼 초속이 빠르지만 발사각과 스핀량으로 인해 최대 비거리가 나오기 힘들다”며 “반면 스윗 스폿 위 부분에 맞을 경우 공 초속은 느려지지만 최적의 스핀량과 발사각이 만들어져 비거리를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5도에서 12.5도까지 최대 5도의 로프트 변경이 가능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전작의 핵심 기술들도 그대로 이식됐다. 야마하골프의 관용성 기술인 ‘메타 MOI(관성모멘트)’, 방향성을 잡아주는 기술 디렉션 이퀄라이저(방향 조종자) 등이다.
2024년형 리믹스 시리즈 라인업은 R과 M, X 등 크게 세 가지다. R은 프로급 골퍼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으로 투어프로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만들었다. 묵직한 타구음이 특징이다. M은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제품으로 최적의 탄도와 스핀량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X는 컨트롤보다 비거리와 방향성, 관용성을 중시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야마하 관계자는 “클럽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혀서 발생하는 슬라이스, 훅은 클럽으로 막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클럽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아 발생하는 미스샷은 기술로 잡을 수 있다. X시리즈는 높은 관성 모멘트로 미스 샷이 나올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강조했다.
2024년형 리믹스 아이언 역시 관용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공이 아이언 페이스의 센터가 아닌 힐(heel)이나 토(toe)에 맞으면 페이스가 틀어지는데, 이를 헤드 넥에 접목한 디렉션 이퀄라이저 기술로 잡아준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언 역시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R과 M, X 등 세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유튜브 채널 '박하림프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