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기는 투자'란 이것…800조 굴리는 '월가 큰손'의 투자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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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윤 CIO가 만난 한국인 중에선 '몇 개 종목을 추천해달라'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1~2개 종목을 찍어 대박을 내겠다는 건 일종의 도박이라고 윤 CIO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투자와 투기, 어떻게 다른 걸까. 이 책에는 월가 투자자의 시선에서 진짜 투자란 무엇인지, 월가 투자자 만의 투자법·투자원칙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핵심은 이들 투자에서 중요한 건 '싸게' 사서, '제때' 파는 것이다. 윤 CIO는 특히 매도만큼은 원칙을 고수하면서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지 신호를 찾아내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윤 CIO라고 고점 시그널을 100%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에겐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전략이 있다. 책은 윤 CIO의 매도 타이밍 잡는 법, 손절매 원칙, 리스크 관리법,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짜는 법 등에 대한 내용을 낱낱이 소개한다.
책은 미국 주식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한 미국 금융 투자 전반에 지식도 다뤘다. 미국 주식 투자 전 알아야 할 지식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채권·부동산 등에 대해 김현석 기자가 쉽게 풀었다. 세계 경제 흐름과 같이 알아두면 좋을 경제 지식도 전달해 투자가 처음인 독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윤 CIO는 "20~30대 젊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투자 지침이, 40~50대 독자에게는 이기는 투자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투자 지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