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개발한 교통카드 발매및 정산기의 광고 노출 장면.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개발한 교통카드 발매및 정산기의 광고 노출 장면.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전국 최초로 교통카드 발매·정산기 모니터를 활용한 동영상 광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동영상 광고 시스템은 발매·정산기에 사용되는 승객 검지 센서를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SCM(Screen Change Module)을 통해 이용객의 유무에 따라 광고화면이 표출된다.

이를 통해 발매·정산기 이용객이 없을 때 주변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 영상을 표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개발한 시스템은 현재 인천 1호선 계산역, 간석오거리역 및 인천시청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올 연말까지 1호선(발매기 110대, 정산기 43대), 7호선 인천 구간(발매기 15대, 정산기 7대)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발매·정산기 모니터를 활용하여 광고 영상을 표출할 수 있게 돼 기업광고 유치를 통한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