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K디자인…'디자인 코리아 2023'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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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K디자인…'디자인 코리아 2023' 막 올랐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4953102.1.jpg)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는 2003년 시작돼 올해 21주년을 맞는 디자인 박람회다. 올해는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800여 개 기업의 2000여 개 상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이다. △기술 융합 디자인 △인간 중심 디자인 △에코 디자인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 컨퍼런스와 B2B 디자인 비즈니스 매칭 행사, 디자이너 잡 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디자인 기업과 바이어의 1:1 매칭을 지원하는 바이어 사전등록 온라인 시스템(365 비즈)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윤상흠 KID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기업이 혁신 성장을 이루고 전 지구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디자인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올해 디자인코리아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혁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세리머니 이후 전시관을 돌아보며 디자인 혁신 제품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이어 주요 전시관을 찾아 '저시력자들을 위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로봇청소기' '재생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벤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키징 제품' 등의 전시를 관람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