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 보낸 축사에서 “인재 양성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투자”라며 “인재 확보를 위한 강력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은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 보낸 축사에서 “인재 양성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투자”라며 “인재 확보를 위한 강력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은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재 양성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투자”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 보낸 축사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과학 기술의 혁신과 인재 확보의 필요성은 우리에게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 주제인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을 언급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있고, 각국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 각지의 인재들이 서로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노력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AI 반도체 대학원을 신설했다”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지난해 44개에서 올해 51개로 확대했다”고 했다.

또 “차세대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융합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전공, 학과 간 벽을 허무는 교육혁신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전문가가 모인 이번 포럼이 인재 양성 분야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확립해 나가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