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6년 만에 한일지사회의…지방정부 공통 현안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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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개, 일본 11개 지방정부 참석…이철우 "교류 더 급물살 탈 것"
경북도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도지사가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 공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와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회의에 한국은 경북·인천·세종·강원·전북 5개 단체장이, 일본은 현 전국지사회장 지자체인 미야기현 등 11개 단체장·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양국 시도지사들은 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지방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등 각 지방정부 현안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 회의는 2025년 한일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철우 지사 등 한국 단체장들은 오는 2일에는 다케다 료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이철우 지사는 당시 일본전국지사회장(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과 만나 하반기에 한일지사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이 양국 지자체 간 교류를 제안해 처음 논의됐다.
이어 1999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과 공동협력을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 한일 64개 시도지사(한국 17개, 일본 47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핵 위협과 국가 간 갈등 및 전쟁 등으로 한층 긴장감이 고조되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양국 지방정부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지방 균형발전과 한일 간 협력 등 공통 문제 해결에 더 많이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교류를 추진해 온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와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회의에 한국은 경북·인천·세종·강원·전북 5개 단체장이, 일본은 현 전국지사회장 지자체인 미야기현 등 11개 단체장·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양국 시도지사들은 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지방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등 각 지방정부 현안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 회의는 2025년 한일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철우 지사 등 한국 단체장들은 오는 2일에는 다케다 료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이철우 지사는 당시 일본전국지사회장(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과 만나 하반기에 한일지사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이 양국 지자체 간 교류를 제안해 처음 논의됐다.
이어 1999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과 공동협력을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 한일 64개 시도지사(한국 17개, 일본 47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핵 위협과 국가 간 갈등 및 전쟁 등으로 한층 긴장감이 고조되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양국 지방정부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지방 균형발전과 한일 간 협력 등 공통 문제 해결에 더 많이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교류를 추진해 온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