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보다 젊은 세대에 어필"…'사전계약 6000대' K5 출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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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국민차' 쏘나타 앞지른 K5
3년 만에 부분변경 신차 출시
기아 "연간 판매 목표 최소 3만대"
3년 만에 부분변경 신차 출시
기아 "연간 판매 목표 최소 3만대"
"쏘나타는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아버지 차'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K5는 시작부터 젊은 층을 공략해 이미지가 젊다. 현재 중형 세단을 타는 사람들 대부분이 2030 세대인데 K5가 이런 점을 잘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양석 기아 국내 마케팅1팀장은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진행된 '더 뉴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쏘나타에 비해 판매량이 높은 것에 대한 비결을 묻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김종혁 국내상품 2팀 책임 매니저는 "K5는 쏘나타와 유사한 상품성을 갖췄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우세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기아는 신형 K5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누디트 서울숲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 미술 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세단 K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세단의 역사를 다시 써왔다”며 “혁신과 진보의 아이콘으로 2030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K5는 세단의 멋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영상=신용현 한경닷컴 기자yonghyun@hankyung.com
김종혁 국내상품 2팀 책임 매니저는 "K5는 쏘나타와 유사한 상품성을 갖췄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우세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쏘나타 앞질렀던 K5...3년 만에 부분 변경 신형
기아는 신형 K5로 현대자동차 쏘나타에 내줬던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K5는 쏘나타에 버금가는 인기를 끈 대표적인 중형 세단이다. 2019년 12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2020년 연간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쏘나타를 제쳤다. 하지만 올해 초 신형 쏘나타 출시로 누적 판매량(1~10월)에서 K5(2만7233대)는 쏘나타(2만9581대)에 밀리고 있다. 이번 신형 K5는 2019년 12월 출시된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 부분 변경된 것으로 3년 3개월 만에 출시되는 신차다. 전작과 달리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추가됐다. 여기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일각에서는 기존 모델보다 신형 K5가 부분 변경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가격이 인상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형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2784만원 △1.6 가솔린 터보는 2868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3326만원 △2.0 LPi 2853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대 480만원가량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책임은 "기존 선호도가 낮은 사양이 적용된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를 미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프레스티지 트림이 새로운 엔트리 트림이 되면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했고, 전반적으로 가격을 조금씩 올리면서 중형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기아 "K5, 사전 계약 5일 만에 6000대 이상"
기아는 지난달 25일부터 신형 K5 사전 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최 팀장은 "사전 계약은 5영업일 간 6000대 이상이 이뤄졌다"며 "연간 판매 목표는 시장 상황이 변동되고 있어 검토 중이지만 최소 3만대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기아는 신형 K5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누디트 서울숲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 미술 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세단 K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세단의 역사를 다시 써왔다”며 “혁신과 진보의 아이콘으로 2030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K5는 세단의 멋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영상=신용현 한경닷컴 기자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