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을 향해.. 로칼(LOEKAL), 2차 커머스 사업으로 푸드코트 배달업 시동
기업가치를 1조 원 이상까지 끌어 올린 신화의 주인공, 유정범 대표(前 브릉 창업주)가 ㈜로칼 LOEKAL(이하 로칼)의 대표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9월에 완공된 로칼 1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에 20개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푸드코트 배달업(Delivering Food Court)을 주 사업으로 하는 로칼 플랫폼은 고급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의 푸드코트 처럼 전국의 맛집을, 지역의 입맛과 소비자 트렌드 까지 고려해 로칼 직영 센터에 셰프가 직접 조리한 후 딜리버리 까지 제공한다는 개념의 2차 커머스 사업이다.
직원들과 회의중인 로칼 유정범 대표
직원들과 회의중인 로칼 유정범 대표
현재는 배달 앱에 입점되어 있는 인근 음식점을 선택해 배달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로칼은 직영 센터에 인기 브랜드와 맛집을 유치한 후 전담 셰프를 투입해 하나의 푸드코트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비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주문을 할 수 있게 한다.9월 완공된 로칼 1센터는 30여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목표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 2센터 증축도 함께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로칼 관계자는 “1센터의 경우 2개월 만에 월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서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로칼은 26조 규모의 배달앱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메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오퍼레이션, 마케팅을 집약하여 매출을 높이고 음식 배달 사업을 넘어 자체 플랫폼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고 전했다.
글로벌 플랫폼을 향해.. 로칼(LOEKAL), 2차 커머스 사업으로 푸드코트 배달업 시동
스마트 물류 플랫폼인 ‘부릉(VROONG)’ 을 창업해 유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로칼 유정범 대표는 ‘아마존 대항마’ 라 불리며 ‘리테일 테크(Retail tech)’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국 최대의 온라인 식료품 업체 오카도(Ocado)처럼 자사 시스템을 세계 모든 지역의 도시에 적용하더라도 높은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