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 교육 정보화 교류 협력을 맺은 몰도바공화국 교원 19명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소식] 몰도바 교원 19명, 정보화 연수·문화 체험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교육부 이러닝 세계화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국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몰도바 연수단은 우리나라 교육 정보화 발전 과정과 교육 정보화 국제협력에 대한 특강을 듣고, 도내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피지컬 컴퓨팅과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받는다.
또 제주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 등을 방문해 스마트팜을 견학하고 드론을 활용한 교육과정 등을 체험한다.
성산일출봉, 정보축제, 제주발명축제 등 다양한 문화 체험에도 참여한다.
제주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컴퓨터 150대를 몰도바에 지원했다. 이 컴퓨터는 몰도바의 학교 컴퓨터실에 설치돼 정보화 교육에 활용된다.

원도심·작은 학교 국외 체험 연수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원도심 학교인 일도초와 작은 학교인 하원초·토산초·우도중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국외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번 연수에는 4개 학교 60명이 참가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일도초와 하원초 학생들은 오사카 금강학교와 건국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제기차기·윷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7∼11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토산초와 우도중 학생들은 사립학교인 다이멘션스에서 한국과는 다른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시설을 견학하며, 국립싱가포르대를 견학하고 재학생들과 다문화 지역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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