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더블유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이 알비더블유와 함께 엔비디아와 아마존의 파트너인 클레온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 13시 37분 알비더블유는 전일 대비 12.72% 상승한 3,900원에 거래 중이다.

알비더블유가 삼성 넥스트벤처와 함께 클레온 지분투자를 단행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레온은 엔비디아, 오픈에이아이, 메타와 협력해 챗GPT 솔루션을 연동, 실시간으로 디지털휴먼과 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마디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휴먼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 알비더블유,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엘비인베스트먼트 등은 지난 10월 19일 클레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2021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엔업'은 AI 창업 기업을 육성하면서 엔비디아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교육 및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등 엔비디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클레온은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8개월간 엔비디아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클라우드 크레딧 및 GPU 할인 △교육 및 컨설팅 제공 △글로벌 바이어 매칭 △데모데이 개최 등을 통한 투자 유치 △엔비디아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 △신규 콘텐츠 개발 △서비스 기능 개선 △직원 고용 △특허 출원 등 사업화 및 기술 개발 전반을 아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