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주요 3사 대표 교체…"안정기조 속 성장 위한 변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임원 40명 정기인사
백화점 대표 정지영
홈쇼핑 대표 한광영
L&C 대표 정백재
백화점 대표 정지영
홈쇼핑 대표 한광영
L&C 대표 정백재
현대백화점은 정지영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2일 내정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L&C 대표에는 한광영 영업본부장과 정백재 경영전략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등이 포함된 총 40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폭은 어려운 사업 여건을 감안해 작년보다 축소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특징은 안정 기조 속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빠르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를 모두 유임하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신임 대표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영업전략담당 상무,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전무),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수년간 현대백화점의 마케팅·영업 전략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영업전략실장을 맡았을 당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이름을 지었다.
이번 인사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의 3인 각자대표(정지선·김형종·장호진) 체제는 2인 각자대표(정지선·정지영) 체제로 전환된다. 장호진 대표(사장)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옮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사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 제시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그룹 관계자는 “백화점과 홈쇼핑은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68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줄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등이 포함된 총 40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폭은 어려운 사업 여건을 감안해 작년보다 축소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특징은 안정 기조 속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빠르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를 모두 유임하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신임 대표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영업전략담당 상무,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전무),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수년간 현대백화점의 마케팅·영업 전략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영업전략실장을 맡았을 당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이름을 지었다.
이번 인사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의 3인 각자대표(정지선·김형종·장호진) 체제는 2인 각자대표(정지선·정지영) 체제로 전환된다. 장호진 대표(사장)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옮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사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 제시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그룹 관계자는 “백화점과 홈쇼핑은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68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줄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