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포럼 2023’ 마지막 날인 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댄 웨스트가스 딜(Dee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글로벌 인재 확보 및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이틀간 5000여 명의 청중이 다녀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디지털 격변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병언 기자
‘글로벌인재포럼 2023’ 마지막 날인 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댄 웨스트가스 딜(Dee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글로벌 인재 확보 및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이틀간 5000여 명의 청중이 다녀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디지털 격변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병언 기자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2일 폐막한 ‘글로벌인재포럼 2023’(한국경제신문사·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공동 주최) 참석 연사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의사소통 능력, 협업 등 ‘소프트 스킬’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AI 시대에는 혼자 해결책을 찾는 인재보다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환철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창의인재단 단장은 “AI와도 협업할 줄 아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의 변화도 주문했다. 천장현 머서코리아 커리어컨설팅 부사장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토론 수업 등을 통해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글로벌인재포럼은 세계 최대 규모 인적자원 전문 포럼이다.

강영연/이소현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