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장사 손익계산서 2027년부터 바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7년부터 국내 상장사의 손익계산서가 대대적으로 바뀐다. 현재 상장사가 자체 판단으로 결정하는 영업손익 구성 항목이 명확히 규정돼 기업 간 비교 가능성이 커진다. 영업활동 외에 투자 및 재무활동으로 발생한 손익도 손익계산서에서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상장기업에 적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재무제표의 일반적 표시와 공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IFRS18)을 작성하고 있다. 현재는 최종기준서 잠정안을 마련해 한국 등 IFRS 회원국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IASB는 내년 상반기 최종기준서를 확정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은 “준비 기간 등을 거쳐 한국에서도 2027년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준서에 따르면 손익계산서와 주석공시가 대거 개편된다. 손익계산서는 기업 활동을 영업·투자·재무 범주로 나눠 중간 합계를 보여준다. 지분법 손익, 금융자산투자 손익 등은 영업손익에서 제외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상장기업에 적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재무제표의 일반적 표시와 공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IFRS18)을 작성하고 있다. 현재는 최종기준서 잠정안을 마련해 한국 등 IFRS 회원국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IASB는 내년 상반기 최종기준서를 확정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은 “준비 기간 등을 거쳐 한국에서도 2027년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준서에 따르면 손익계산서와 주석공시가 대거 개편된다. 손익계산서는 기업 활동을 영업·투자·재무 범주로 나눠 중간 합계를 보여준다. 지분법 손익, 금융자산투자 손익 등은 영업손익에서 제외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