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 투자 모멘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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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3일 한솔홀딩스에 대해 투자 모멘텀이 다소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9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솔홀딩스의 제지 계열사는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를 생산하는 한솔제지, 골판지업체 한솔페이퍼텍, 지류를 유통하는 한솔PNS가 있다. 가전제품 파워 보드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가공 및 세정·코팅하는 한솔아이원스의 최대주주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지 사업이 부진하다”며 “경기 위축으로 산업용지 수요가 감소했고 인쇄용지 생산시설의 일부 라인이 지붕 붕괴사고로 중단되어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커졌다”며 “생산시설은 정상화됐지만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T 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가 대부분 상장사로 투자 대상과 관심이 분산된다”며 “투자 활동과 같은 지주만의 특색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한솔홀딩스의 제지 계열사는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를 생산하는 한솔제지, 골판지업체 한솔페이퍼텍, 지류를 유통하는 한솔PNS가 있다. 가전제품 파워 보드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가공 및 세정·코팅하는 한솔아이원스의 최대주주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지 사업이 부진하다”며 “경기 위축으로 산업용지 수요가 감소했고 인쇄용지 생산시설의 일부 라인이 지붕 붕괴사고로 중단되어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커졌다”며 “생산시설은 정상화됐지만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T 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가 대부분 상장사로 투자 대상과 관심이 분산된다”며 “투자 활동과 같은 지주만의 특색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