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설 "테슬라 6배 뛴다"...머스크 "홈런 몇번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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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론 배런 우: 일론 머스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20231103102555280.jpg)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배런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향후 10년 안에 4조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보다 약 6배 높은 수준이다.
이날 론 배런 CEO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회사나 배터리 회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는 평범한 사람들이 수행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모든 자동차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는 궁극적으로 전기차나 배터리 회사 이상의 무언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 매출이 올해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약 6,300억 달러에 불과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0년 안에 4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X)](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20231103102711510.jpg)
머스크는 "테슬라가 해당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장외 홈런을 몇 번 더 쳐야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해낼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2주간 하락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약 17%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도 2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약 1,450억 달러 가량 증발했다.
다만 이날 론 배런의 테슬라 강세론과 함께 머스크의 화답까지 더해져 테슬라는 전장 대비 6% 급등한 2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마켓워치)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