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대만서 '엄지 척'…진격의 쿠팡, 풀필먼트센터 2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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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풀필먼트센터 3호 문열어

쿠팡은 지난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두 번째 FC 개소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쿠팡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행사에서 "대만 시장에서 쿠팡의 성공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간 무역 증대를 통해 아시아의 이웃 국가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대만 시장 비전에 대해 강조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분기 쿠팡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대만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당시 "쿠팡은 지난 2분기 대만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애플리케이션)"이라며 "대만의 로켓배송 론칭 첫 10개월은 한국의 로켓배송 도입 첫 10개월 성장세보다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