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900명 참가하는 강원청소년올림픽, 보안인력 1천7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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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900명 참가하는 강원청소년올림픽, 보안인력 1천700명 투입](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PYH2023110307580001300_P4.jpg)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성공개최를 위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안전과 혹한 문제를 꼼꼼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경찰, 소방, 민간 경비 등 보안 인력 1천7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80여개국 15~18세 청소년 1천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보안 인력이 참가 선수 총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진종오 위원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는 등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천900명 참가하는 강원청소년올림픽, 보안인력 1천700명 투입](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PYH2023110307620001300_P4.jpg)
이번 대회 개회식은 내년 1월 19일 강릉 오벌과 평창돔에서 공동 개최되고, 폐회식은 2월 1일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대회 모든 경기와 폐회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며 "다만 강릉에서 열리는 개회식만 유료다.
입장권은 11일 11시 11분부터 티켓 판매 사이트(ticket.gangwon2024.org)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버추얼 강원'도 소개했다.
'버추얼 강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직위가 공동 개발 중이며 가상 세계를 통해 올림픽 경기장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는 "가상공간에는 대회 경기장과 선수촌을 비롯해 9개의 건물을 구현했으며 미니 게임 기록 경쟁과 도전과제 등으로 흥미 요소를 더했다"고 전했다.
'버추얼 강원'은 17일 베타오픈을 할 예정이고, 내년 1월 초 공식 오픈한다.
![1천900명 참가하는 강원청소년올림픽, 보안인력 1천700명 투입](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PYH2023110307600001300_P4.jpg)
한국 문화를 알리는 예술 공연과 K-팝 공연,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시작해 이번이 4회째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