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씨에이치
사진=아이씨에이치
아이씨에이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씨에이치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통주 54만4081주(약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김영훈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과 우리사주조합이 증자에 참여한다. 발행가격은 주당 3676원이며 배정받은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임직원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에 대해 "회사의 성장, 시장 신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추가 시설투자와 전문가 인력 보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아이씨에이치는 미래 성장성을 다지기 위한 생산시설 확충 및 추가 설비 매입을 목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며 "기존 사업은 물론 미래 상향산업 분야로의 확장 진입을 준비해 왔으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