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232만뷰 폭발' 기시다 영상 뭐길래…일본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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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만든 기시다 총리 가짜 동영상
조회수 232만회…제작자 "재미로 만들어"
조회수 232만회…제작자 "재미로 만들어"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4979278.1.jpg)
이 영상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현지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 뉴스 프로그램 로고가 표시돼 있다. 또 'LIVE'(생중계)나 'BREAKING NEWS'(뉴스 속보)라고도 적혀 있어 기시다 총리의 발언이 긴급 속보로 생중계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오사카에 사는 한 남성(25)은 요미우리신문에 생성형 AI 등을 사용해 기시다 총리의 가짜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린 것을 인정하며 "재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인터넷에 공개된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자민당 대회 연설 등 동영상에 있는 총리의 음성을 AI에 학습시켜 가짜 음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닛테레는 "닛테레의 방송, 프로그램 로고를 가짜 동영상에 악용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필요에 따라 적당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의 가짜 동영상과 사진, 기사 등은 일본 이외에도 이미 여러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