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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감독 "김민혁, 부상으로 엔트리 빼려고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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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 2패 후에도 끝날 것 같지 않았다…kt다운 선발 야구했다"
    "LG와 한국시리즈 로테이션, 이제 고민할 것"

    이강철 kt 감독 "김민혁, 부상으로 엔트리 빼려고도 했는데…"
    2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일궈낸 이강철 kt wiz 감독은 "kt다운 야구를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5차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우리는 정규시즌에서 꼴찌로 떨어졌다가 2위까지 올라왔다"라며 "PO에서도 1, 2차전을 내줬지만 이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3차전에서 고영표, 4차전에서 윌리엄 쿠에바스, 오늘 웨스 벤자민이 잘 던져 KS에 진출한 것 같다.

    kt다운 선발 야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오늘은 (3회)수비 실책이 연이어 나왔지만, 벤자민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따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라며 "타자들은 한 번의 기회에 동점을 만들었고, 계투진이 잘 막아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승부사답게 여러 차례 승부수를 띄웠다.

    0-2로 뒤진 5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김민혁을 내세웠고, 김민혁이 우익선상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감독은 "그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는 득점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과가 잘못되더라도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타자 문상철이) 아웃됐어도 2사에서 김민혁을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허벅지 부상에도 제 몫을 한 김민혁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사실 김민혁은 (부상 때문에) PO 엔트리에 넣지 않으려고도 했는데 타격 실력이 좋은 타자라 넣었다.

    잘한 결정 같다"라며 웃었다.

    'KS에서도 김민혁을 대타로 쓸 생각인가'라는 질문엔 "선발은 조금 힘들 것 같다"라며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강철 kt 감독 "김민혁, 부상으로 엔트리 빼려고도 했는데…"
    2-2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잘 던지던 벤자민을 불펜 손동현으로 교체한 배경에 관해선 "4일 휴식을 하고 던졌고 투구 수가 80구를 넘긴 상황이었다"라며 "또한 팔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중간 싸움이 낫다고 판단해 빨리 교체했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흐름 싸움인데, 좋은 기운을 받는 선수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손동현은 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PO 최우수선수(MVP)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감독은 "손동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던 박영현을 대신하면서 경험을 쌓았다"라며 "청백전과 PO 1차전에서 좋은 구위로 공을 던져서 중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2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황재균에게 번트 지시를 내리지 않은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당시 kt는 강공을 펼쳐 황재균의 우전 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결승점을 얻었다.

    이강철 감독은 "번트 사인을 냈으나 상대 배터리가 견제구를 던지더라"라며 "번트를 성공하지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서 바로 강공으로 사인을 바꿨다"고 했다.

    이강철 kt 감독 "김민혁, 부상으로 엔트리 빼려고도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PO를 통과한 kt는 이제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KS를 치른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 KS 생각은 못 했다.

    이제 선발 로테이션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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