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음악의 신'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세븐틴은 "우리 캐럿(팬덤명) 정말 고맙다. 캐럿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에스쿱스가 함께하지 못했는데 다음 활동에는 꼭 함께 오겠다. 캐럿 여러분이 언제나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세븐틴스 헤븐'으로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초동) 5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세븐틴스 헤븐'은 일본 아이튠즈 앨범 차트 종합 및 K팝 장르에서 1위를 싹쓸이했고,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실시간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또한, 이 앨범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11월 6일 자/집계기간 2023년 10월 23~29일)에서도 1위에 오르며 통산 11번째 1위를 차지하며 각각 차트에서 '통산 최다 1위 작품 보유 해외 아티스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타이틀곡 '음악의 신'은 세븐틴이 말하는 행복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축제 같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로 직행한 뒤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브라질, 필리핀, 싱가포르 등 총 29개 국가/지역 1위를 찍었다. 특히 K팝 남성 그룹 작품으로는 올해 최초로 멜론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9월 6~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막을 올린,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 '팔로우 투 재팬(FOLLOW TO JAPAN)'을 이어간다. 이 투어는 오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펼쳐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