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마카오 유학생들에 "졸업 후 대만 거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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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의 홍콩·마카오 담당 업무 책임자인 차이멍제 주임은 지난 4일 졸업 후 대만에 머물기를 원하는 홍콩과 마카오 유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홍콩·마카오 유학생들에 "졸업 후 대만 거주" 환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AKR20231106050800009_01_i_P4.jpg)
차이 주임은 또 학업을 위해 대만에 온 홍콩과 마카오의 유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를 원한다면서 대륙위는 이들 지역의 유학생들에게 지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와 대만-홍콩 경제문화합작협진회는 졸업 후 대만에서 경력을 쌓아나가려는 홍콩과 마카오의 유학생들에게 고용, 창업, 직업 탐구 등에 관한 심포지엄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차이 주임은 설명했다.
차이 주임은 이미 대학 졸업 후 대만에서 생활하고 있는 홍콩과 마카오의 선배 유학생들이 후배 유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정부는 중국이 2014년 '우산혁명'으로 불린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사실상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무력화시킨 이후 홍콩과 마카오 유학생들의 졸업 후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