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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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1조73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종근당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900원(23.55%) 오른 1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상한가인 13만1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근당은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세계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먼저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한다. 향후 개발 및 허가 단계에 성공할 경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2억2500만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