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3분기 영업이익 73% 감소…발행주식 5% 규모 자사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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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자사주 49만주 추가 매입…기존 보유분과 함께 소각"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74% 감소한 3241억원, 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 9.6에서 올해 3분기 2.%로 떨어졌다.
한섬은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의 약 2%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뒤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발행주식의 약 5%를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한섬은 우선 자사주 49만2600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다. 이와 함께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73만8900주 등 총 123만1500주를 내년 2월까지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주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