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 큰장' 열린다…전국서 5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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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대비 35% 많아
미분양 줄며 청약시장 온기
미분양 줄며 청약시장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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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56개 단지, 4만9944가구(일반분양 3만9797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6922가구)보다 35% 많은 수준이다. 서울 3482가구, 경기 1만4868가구, 인천 5637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3987가구가 나온다.
지방 분양 물량도 2만5957가구로 적지 않다. 부산이 6806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에선 남구 ‘해링턴마레’(2205가구)와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1470가구), 수영구 ‘광안SK뷰드파인’(1233가구) 등 대단지만 세 곳이 나온다. 충남(4349가구), 광주(4218가구) 등이 부산의 뒤를 잇는다.
금융비용과 자재값, 인건비 등 공사 원가 상승세 속에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분양시장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7.9 대 1로 지난 9월(10 대 1)에 비해 높아졌다.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9806가구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