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슬 좋은 부부 구매하세요"…충주 제과점 '19금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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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주요 신체 부위 모양 막대 과자 판매해
충북 충주시의 한 제과점이 남성 주요 신체 부위 모양의 막대 과자를 판매해 논란이 됐다.
6일 충주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19금빵' 홍보 글이 올라왔다. 이는 한 제과점에서 만든 막대 과자를 판매하는 글이다.
게시물엔 "19금 선착순으로 200개만 (예약) 받는다", "부부 사이가 좋으신 분들 주문"이라는 등의 홍보 문구가 담겼다.
이 빵은 남성의 주요 부위 신체 일부의 모양 등을 형상화했다. 앞서 대만에서 유행한 이 빵은 10여년 전부터 국내로 들어와 서울 홍대와 제주 러브랜드에서 '남근빵', '거시기빵' 등의 이름으로 판매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빵에 대해 네티즌은 성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내놓기도 하는 한편, 파격을 가장한 외설이라는 비판적 의견도 다수 있었다.
충주시 관계자는 "민간 영역의 경제활동에 대해 행정적으로 제재하기는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어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6일 충주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19금빵' 홍보 글이 올라왔다. 이는 한 제과점에서 만든 막대 과자를 판매하는 글이다.
게시물엔 "19금 선착순으로 200개만 (예약) 받는다", "부부 사이가 좋으신 분들 주문"이라는 등의 홍보 문구가 담겼다.
이 빵은 남성의 주요 부위 신체 일부의 모양 등을 형상화했다. 앞서 대만에서 유행한 이 빵은 10여년 전부터 국내로 들어와 서울 홍대와 제주 러브랜드에서 '남근빵', '거시기빵' 등의 이름으로 판매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빵에 대해 네티즌은 성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내놓기도 하는 한편, 파격을 가장한 외설이라는 비판적 의견도 다수 있었다.
충주시 관계자는 "민간 영역의 경제활동에 대해 행정적으로 제재하기는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어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