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던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양새다.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자, 투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과 공급과잉 여파가 여전하고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식산업센터 현황(8월 말 기준)과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 자료(지난 12일 기준)를 기반으로 서울시의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8월 기준 서울 지식산업센터는 총 368개로 이 중 53개동에서 74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4%,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2.1%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이래 최저 거래량을 찍었던 올해 1월(24건)과 비교하면 3배 이상한 거래건수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아직 일부 유망 지식산업센터에만 적용되고 있어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따라서 입지, 상품성, 브랜드 등의 강점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와 그렇지 못한 지식산업센터의 수요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시행사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시공: 태영건설·SK에코플랜트·SK D&D)가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세권복합개발사업 A-1BL에서 ‘트리아츠’가 분양한다.

‘트리아츠’는 다채로운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제조 및 물류센터가 많은 지역적 특색을 파악해 물류 상하차의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이렉트패스 시스템’이 조성된다. 여기에 영상, 광고 기업을 위한 업무 공간과 임직원 및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 등의 설계도 계획돼 있다.

교통 환경도 당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군포역과 연접해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군포역을 통하면 강남, 시청, 용산 등지에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사당 및 구로는 20분대, 수원은 약 14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금정IC와 군포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인근 금정역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양주~수원)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설치가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은 물론 유한양행 R&D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산업 인프라를 강화할 다수의 개발 호재도 계획돼 있다.

게다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군포역세권 일대는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입지를 갖췄다. ‘트리아츠’ 인근에는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군포제일공단을 필두로 군포 스마트타운, 의왕테크노파크, 안양IT밸리, 안양국제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다. 게다가 동양 최대규모 수도권 종합물류기지인 의왕ICD제1터미널 및 군포복합물류터미널, 부곡종합화물터미널 등 다수의 물류단지도 가깝다.

한편, 연면적 약 24만㎡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규모로 조성되는 ‘트리아츠’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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