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 콘텐츠 연계해 야간관광 활성화…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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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조에 맞춰 익산시는 지난 9월 백제 무왕의 일대기와 미륵사 창건 설화를 바탕으로 미륵사지 석탑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타(축제)'를 개최했다.
고창군도 9월 중순부터 한 달간 고인돌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입혀 관광객들이 3천년 전 선사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 올해 문화체육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는 2026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팔복예술공장을 활용한 야간문화 예술 이벤트, 구도심 야외심야극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주천 테라스 한스타일 전망대 조성, 순환셔틀버스 도입 등 경관 명소 조성 및 야간관광을 개선 중이다.
특히 전북도는 인구 감소지역인 도내 10개 시·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들여 콘텐츠 개발, 야간 행사 등을 통해 생활인구 증대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는 국내외 야간관광 사례, 관광자원 조사·분석, 콘텐츠·관광프로그램 발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등의 용역을 거쳐 연내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관광자원을 극대화해 머무르고 싶은 전북도, K-야간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