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방영 완주 대둔산, 올해 45만명 넘게 찾아 '핫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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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방영 완주 대둔산, 올해 45만명 넘게 찾아 '핫플' 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AKR20231107136900055_01_i_P4.jpg)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5일까지 집계된 대둔산 탐방객은 45만8천597명으로, 이미 지난해 통계(41만5천756)를 넘어섰다.
특히 이달 3일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의 대둔산 산행이 방영된 이후 4일(1만1천804명)과 5일(1만2천829명)에 탐방객이 몰렸다.
대둔산도립공원 관계자는 "아무리 단풍철이라지만 지난 주말 이틀 연속 1만명이 넘게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둔산이 SNS에서 주목받아 젊은 층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2020년부터 탐방객 발길이 뜸했지만,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완주군의 설명이다.
대둔산 등산로 중 왕관 바위로 오르는 길에 놓인 대둔산의 명물, 삼선 철계단은 경사가 무려 51도여서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 계단은 SNS에서 대둔산 등반 '인증샷(인증 사진) 명소'가 됐다.
1975년 국내 최초로 설치된 대둔산 구름다리의 인기도 못지않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는 대둔산을 비롯해 천등산, 모악산, 기차산 등 명산이 많다"며 "등산로 정비, 산불감시에 힘써 소중한 자연 유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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