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1월 7일 오후 5시 29분

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업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격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격 범위(3만6200원~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주식수는 당초 1447만6000주에서 1158만 주로 줄였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격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 이뤄졌다.

업계에선 이달 8~9일 일반 청약 흥행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2차전지 주가가 급등하고 IPO(기업공개) 흥행을 예상했지만 이날 다시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