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확진자도 같은 교실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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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8…유의할 사항은
시험일 아침 8시10분까지 입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주의'
시험일 아침 8시10분까지 입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주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을 1주일여 앞둔 시점인 만큼 이 같은 변화와 함께 각종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6일 치러질 수능의 세부 운영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부터는 방역 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 등을 운영하지 않고 간이 칸막이도 없애기로 했다. 점심은 별도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다.
수험생이 수능 전 꼭 확인해야 할 유의사항도 있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15일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예비소집 때는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와 선택과목을 확인하면 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쓰인 사진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의 관리본부로 가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어도 임시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반입 금지 물품도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선택과목 응시 순서를 지켜야 한다. 순서는 책상에 부착된 개별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선택과목 시간에 첫 번째 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수능일까지 계획대로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실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남은 기간에 새로운 문제보다는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의 오답 정리도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서울교육청은 오는 16일 치러질 수능의 세부 운영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부터는 방역 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 등을 운영하지 않고 간이 칸막이도 없애기로 했다. 점심은 별도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다.
수험생이 수능 전 꼭 확인해야 할 유의사항도 있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15일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예비소집 때는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와 선택과목을 확인하면 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쓰인 사진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의 관리본부로 가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어도 임시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반입 금지 물품도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선택과목 응시 순서를 지켜야 한다. 순서는 책상에 부착된 개별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선택과목 시간에 첫 번째 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수능일까지 계획대로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실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남은 기간에 새로운 문제보다는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의 오답 정리도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