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과 국채 시장의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45포인트(0.20%) 오른 34,163.3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1%) 상승한 4,379.5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9포인트(0.84%) 오른 13,632.07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과 이번 주 예정된 국채 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날 연설에 나서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를 높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 환경이 상당히 긴축됐다며 이것이 연준의 일을 대신해주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최근 들어 국채수익률이 다시 하락하고 있어 파월이 이러한 흐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지표에 달렸다며 "경제가 2%로 돌아가는 데 얼마나 많은(인상이) 필요한지를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만약 우리가 더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좋은 경로에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와 굴스비 총재는 모두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가진다.
이날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에 나올 3년 만기 국채 입찰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부터 9일까지 각각 3년, 10년,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중장기물 국채 입찰에 대한 수요가 시장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8일에 나올 10년물 입찰에 대한 수요가 약할 경우 금리는 오르고, 이는 다시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bp가량 하락한 4.60%를, 30년물 금리는 5bp가량 떨어진 4.75%를, 2년물 금리는 0.86bp 떨어진 4.92%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무역적자는 615억달러로 전월보다 4.9%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98억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크다.
적자 폭이 확대된 데는 수입이 2월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무역적자는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위워크의 주식은 회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거래 중지된 상태다.
우버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 오르는 데 그쳤다.
주택건설업체 닥터호튼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의 일이 끝났다'라는 기대감이 완화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나온 랠리가 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캐피톨 증권의 켄트 엥켈케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내년 4번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중 첫 번째 인하가 5/6월 시기로 앞당겨졌다며 그러나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당국자들이 앞으로 며칠간 발언하면서 연준의 일이 끝났으며 내년 6월에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만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전날 주식과 외환시장에서 나온 랠리 이후 오늘 아침 위험 회피가 약간 돌아왔다"라며 "이는 대부분 현실 자각으로 보인다.
물론 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주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지지했다.
그러나 글로벌 성장과 이익은 4분기에 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기 시작했고, 인플레이션 둔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12%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0.07% 하락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32% 하락하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10%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8% 하락한 배럴당 78.41달러에,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3.02% 떨어진 배럴당 82.61달러를 기록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첫 코스피 대어(大魚) 케이뱅크를 필두로 공모주 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다. 새내기주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치킨값 벌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이뱅크, 20·23일 일반 투자자 청약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설 연휴 후인 오는 20일과 23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액스비스와 에스팀도 각각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액스비스는 미래에셋증권, 에스팀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다.공모주 투자는 이른바 '치킨값 벌기'로 불린다. 기관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은 공모주를 청약해도 많이 배정받을 수 없지만, 상장 직후 매도하면 높은 확률로 '치킨값' 정도의 차익을 낼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또 공모주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까지 오를 수 있어 개인 투자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77개 기업(스팩 제외)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90.6% 높았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던 종목도 30개에 달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낮은 종목은 77개 중 7개에 불과했다.지난해 알지노믹스, 에임드바이오, 큐리오시스, 이노테크, 위너스 등은 상장일 따따블(공모가 대비 네 배)에 성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덕양에너젠도 거래 첫날 공모가보다 248.5% 높은 3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증시가 활황을 맞은 점도 호재로 꼽힌다. 지난 2일 투자자
바야흐로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입니다. 코스피는 병오년 한 달여 만에 30% 넘게 뛰어 5500선을 돌파했습니다. 기나긴 설 연휴를 앞두고 한경닷컴은 증권가 족집게 전문가들에게 5편에 걸쳐 가파르게 오른 K증시의 현재 상황 진단과 향후 대응전략을 물어봤습니다. [편집자주]"코스피지수는 올해 6500 달성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국내 증시는 기업의 실적 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편에 힘입어 이미 대세 상승장에 진입했습니다."정상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상무)는 14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지수는 반도체에서 조선·방위산업·원전 등 다른 업종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순환매만으로도 6500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그는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이 560조원으로 작년보다 7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 붐이 이끈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둘러싼 내러티브가 깨지지 않는다면 코스피지수 6500선은 합리적인 기대치"라고 봤다. 이어 "통상 대세 상승장에서도 20~30%가량 조정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코스피지수가 최대 4000포인트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후부터는 더욱 단단하게 상승하게 되면서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를 비롯해 조선·방위산업·원전과 내수주를 제시했다. 정 상무는 "반도체가 계속 주도하고 조선, 방산, 원전에 순환매가 돌 수 있다"며 "특히 증시 상승에 따른 개인의 차익분이 소비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
중국 설 연휴인 춘절(2월15~23일)을 앞두고 백화점주와 카지노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중국 정부의 ‘한일령’(限日令·일본과의 관계 제한 조치)과 원화 약세 등으로 춘절 기간 크게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올 들어 57.58% 뛰었다. 현대백화점도 29.33% 상승했다. 이 기간 파라다이스(20.52%) 롯데관광개발(11.28%) 등 카지노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대표적인 ‘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로 꼽힌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는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작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90% 급증해 600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하며 월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카지노업체도 지난달 전월 대비 순매출 증가율이 롯데관광개발 11.3%, 파라다이스 25%, GKL 0.8%에 이른다.춘절 연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춘절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19만명이다. 지난해 춘절 기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 혼잡을 피해 연휴 시작 전부터 방한하는 수요까지 더하면 방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카지노를 운영하는 호텔의 객실도 이미 예약이 꽉찼다. 춘절 기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평균 객실 예약률은 95%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가 있는 그랜드하얏트제주도 객실 예약률이 98%로 사실상 만실이다.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