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펍지 인기 우려 실적으로 해소…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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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8만→20만

크래프톤은 올 3분기 영업수익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 30.9% 늘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455억원)를 웃돌았다.
강 연구원은 "주식보상비용 환입 효과가 적지 않았지만 펍지 IP의 견고함을 이번 분기에도 다시 한번 증명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다음 대형 프로젝트의 출시 전까지는 충분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다만 "멀티플이 많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블랙버짓'의 비즈니스모델이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동사는 11월 지스타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전분기의 펍지 IP 하향 안정화에 대한 우려를 3분기 실적으로 해소했다"며 "'다크앤다커' IP를 사용함에 따라 소송이 진행 중임과 별개로 글로벌 유저들의 IP 인지도가 재무 성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금 금액보다 트래픽 자체가 우선돼야 하는 장르인 만큼 해당 IP의 사용이 초기 모객에 도움을 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