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배추김치 이어 건강듬뿍 '갓파김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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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가 갓김치와 파김치를 합친 ‘갓파김치’를 선보였다. 지난 8월 배추김치 출시 이후 김치 후속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갓파김치는 신선한 국내산 제철 갓과 쪽파를 활용해 만들었다. 황태, 보리새우, 표고버섯 등 10가지 이상의 고급 식자재를 오랜 시간 끓여 만든 특제 육수를 사용했다. 이 재료들은 통상 김치 육수로 잘 쓰이지 않는 재료들이다. 육젓, 새우를 가미해 알싸한 감칠맛도 살렸다. 재료 본연의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진한 풍미 속에 어우러졌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은 건강 관리에 힘쓰는 많은 소비자가 김치 제품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아스코르브산과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인체의 산화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과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도 풍부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개선하는 유산균도 발견돼 출산·육아 가정의 소비자들에게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파김치는 가을 제철 쪽파로 담갔다. 향기를 내는 특유의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풍부한 섬유질로 장 활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를 장기간 먹으면 고지혈증과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28일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인 갓파김치는 방송 15분 만에 완판(완전 판매)됐다. 지난 3일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롯데온, 카카오메이커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갓파김치 가격은 4㎏ 기준 7만1900원이다. 판매 채널별로 상품 구성과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포장김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 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고 새로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한류 확산에 따른 해외 소비 증가까지 더해져 올해 김치 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갓파김치 출시를 지휘한 대한민국 11대 요리 명장 김송기 롯데호텔앤리조트 총괄셰프는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재료 가격 급등까지 겹쳐 김장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사 먹는 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출시 한 달 만에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배추김치에 이어 틈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갓파김치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갓파김치는 신선한 국내산 제철 갓과 쪽파를 활용해 만들었다. 황태, 보리새우, 표고버섯 등 10가지 이상의 고급 식자재를 오랜 시간 끓여 만든 특제 육수를 사용했다. 이 재료들은 통상 김치 육수로 잘 쓰이지 않는 재료들이다. 육젓, 새우를 가미해 알싸한 감칠맛도 살렸다. 재료 본연의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진한 풍미 속에 어우러졌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은 건강 관리에 힘쓰는 많은 소비자가 김치 제품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아스코르브산과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인체의 산화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과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도 풍부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개선하는 유산균도 발견돼 출산·육아 가정의 소비자들에게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파김치는 가을 제철 쪽파로 담갔다. 향기를 내는 특유의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풍부한 섬유질로 장 활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를 장기간 먹으면 고지혈증과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28일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인 갓파김치는 방송 15분 만에 완판(완전 판매)됐다. 지난 3일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롯데온, 카카오메이커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갓파김치 가격은 4㎏ 기준 7만1900원이다. 판매 채널별로 상품 구성과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포장김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 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고 새로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한류 확산에 따른 해외 소비 증가까지 더해져 올해 김치 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갓파김치 출시를 지휘한 대한민국 11대 요리 명장 김송기 롯데호텔앤리조트 총괄셰프는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재료 가격 급등까지 겹쳐 김장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사 먹는 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출시 한 달 만에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배추김치에 이어 틈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갓파김치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