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웅 닥터나우 최고전략책임자(사진 왼쪽)와 베라 구에레이루 메딕터 글로벌 사업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닥터나우
정진웅 닥터나우 최고전략책임자(사진 왼쪽)와 베라 구에레이루 메딕터 글로벌 사업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닥터나우
닥터나우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의료전문기업 메딕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모색한다.

닥터나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이달 중 AI 기술을 활용한 사전 문진 및 증상 검색 등 이용자가 몸 상태를 판단하는 단계에서 전문성과 편의를 더한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병원 예약과 실시간 의료진 상담 서비스에 연계해, 고도화된 의료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딕터는 2011년 스페인에서 설립됐다. 현재 미국 독일 멕시코 등 전 세계 28개국에 진출해 1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방대한 데이터에 자연어 처리(NLP), 머신러닝 등 독보적인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정진웅 닥터나우 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강점을 더한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진일보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이용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의료 포털 플랫폼이다. ‘CES 2023’ 디지털 헬스 혁신상, 2022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난 선한 영향력 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