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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3분기 역대 최대 음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에스엠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에스엠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엘오티베큠, 하이브, 파마리서치, 메디톡스 순이다.
증권가에선 에스엠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최근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액은 3043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8%, 83.7% 늘어난 수준이다. 음반과 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3% 늘어난 1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스엠 소속 아이돌 그룹의 음반 판매량은 지난 7월 엑소(EXO)의 정규 7집은 187만장, 엔씨티 드림(NCT DREAM) 436만장, 엔씨티(NCT) 102만장, 라이즈(RIIZE) 104만장 등으로, 전체 음반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886만장일 것이라는 게 메리츠증권 예측이다.
순매수 2위는 엘오티베큠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를 생산한다. 지난 5월 중국 기업과 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 관련 26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16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이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종근당, SKC 등이 순매도 상위원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