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30% 저렴'…GH, 매입임대 97가구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97가구로 시세보다 30%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

경기도 내 15개 시·군(군포·부천·성남·수원·시흥·안성·안양·용인·평택·가평·남양주·양평·여주·김포·동두천)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당해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당초 70%이하인 입주자격요건을 완화했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에 맞춰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가 책정된다.

입주 신청 기간은 12월 4~7일까지다. 신청은 등기우편 접수로 진행한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예약 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