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8일 기념식을 열고 나눔 활동에 동참한 개인과 단체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같은 금액 기부)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13년 설립됐다. 부장 이상 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포스코의 기부 운동은 2013년 2월 직원들이 동참하며 추진력을 얻어 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과 모범 기부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1% 기부를 비롯해 나눔 활동에 동참한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RIST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 광양기업 등 3개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단의 누적 기부금은 898억원에 달한다. 기부자는 3만5000여 명이고 수혜 인원은 30만3844명이다. 최 회장은 “더 나은 세상을 가꾸는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 바다가 된다)’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