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내년도 60/40 전략 유효"…한화운용 "환오픈 전략이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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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튜어트 JP모건 자산배분 부문 대표](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022503.1.jpg)
조단 스튜어트 JP모건 자산배분 부문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라이드 패스가 장기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스튜어트 대표는 "다만 은퇴시점이 가까워진 경우 주식비중이 너무 높다면 만회할 기회가 없다"면서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 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TDF(타겟데이트펀드) 등이 이 글라이드패스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TDF는 JP모건의 글라이드패스 전략을 이용하고 있다.
제프리 왕 JP모건 투자부문 스페셜리스트는 주식 60%, 채권 40%를 뜻하는 60/40 전략이 내년도 유효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향후 10년 연평균 약 7% 장기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치도 내놨다.
![제프리 왕 JP 모건 투자 스페셜리스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022502.1.jpg)
크레이그 대표는 "긴축 정책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미국 정부는 지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나 기간 시설 투자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전략 목표로 이용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또 기후 변화에 적응, 사회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해서도 정부가 많은 지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확대가 집중될 분야를 주목해야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제로금리 정책은 향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타깃에 맞추는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변 팀장은 "주식의 가치가 떨어질때 원화가 올라 가치하락을 막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때는 주식 가치가 오른다"며 "장기투자에서 환헤지보다는 환오픈 전략이 자산가치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