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충북교통방송과 충북경찰청이 9일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장바구니를 제작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충북소식] TBN교통방송 고령 보행자용 야광 장바구니 제작
이들 기관은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고령자 교통안전 장바구니 100여 개를 시장 상인과 방문객에게 나눠줬다.

교통안전 장바구니는 야광 재질로 만들어진 데다 바퀴가 달려 노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통방송 관계자는 "노인 교통안전은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도내에서 총 3천240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118명이 숨지고 3천25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79명으로, 전체 66.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