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주식 문자'에 "부주의하게 노출돼 유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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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주식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예결위 중 직접 주식을 거래한 것처럼 보여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는데 내용 자체는 오해"라며 "문자를 주고받은 과정이 부주의하게 노출됐다는 점과 예결위가 시작되기 전 답신을 보냈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후 사정은 양해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예결위가 시작하면 (문자) 확인을 못 하니까 여러 군데에서 온 문자 같은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자가 왔길래 답신을 보냈다. 아마 오늘내일 중으로 손해가 났지만, 전부 다 정리하고 이를 보태서 이사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핌은 신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주식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한 바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예결위 중 직접 주식을 거래한 것처럼 보여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는데 내용 자체는 오해"라며 "문자를 주고받은 과정이 부주의하게 노출됐다는 점과 예결위가 시작되기 전 답신을 보냈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후 사정은 양해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예결위가 시작하면 (문자) 확인을 못 하니까 여러 군데에서 온 문자 같은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자가 왔길래 답신을 보냈다. 아마 오늘내일 중으로 손해가 났지만, 전부 다 정리하고 이를 보태서 이사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핌은 신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주식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한 바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