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이번 방문은 작년 12월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복귀한 이후 첫 외국 정상의 국빈 방한이며, 룰라 대통령에게는 2005년 이후 21년 만의 방한입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대정원에서 룰라 대통령을 직접 맞이한 뒤,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소인수 및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정상회담을 마친 양 정상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회담 성과에 관한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발표를 통해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양 정상은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실질 협력, 민간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 로드맵인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5일 사직한다.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청사 동관 대강당에서 이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공직선거법에 따라 이 사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까지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사직서 수리 권한은 임명권자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있으며, 사직서가 수리되면 이 사장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책갈피에 달러를 끼워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대책을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자 공개 질타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고 이에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고 공개 질타했다.이 사장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썼다.이 사장은 이후에도 청와대와 국토부가 인천공항 인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