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의 지속 가능한△ 내수 판로 확보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하고도 마케팅 역량 부족과 높은 진입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소비 트랜드에 맞춘 맞춤형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여경협의 대표적인 내수 활성화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해 9년 동안 총 3952개의 여성기업을 지원해왔다.모집 분야는 △브랜드·마케팅 강화(SNS 홍보영상 제작) △판매 채널 확대(TV홈쇼핑 입점) 두 부문으로 나뉜다.‘SNS 홍보 영상 제작 지원’은 총 30개사를 선정하여 기업별로 메인 홍보 영상 1편(3분 이내)과 함께 SNS 채널에 적합한 숏폼 영상 3편을 패키지로 제작 지원한다. ‘TV홈쇼핑 입점 지원’은 총 10개사를 선정하여 홈쇼핑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방송 송출료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영홈쇼핑 SB영상의 무료 제작 및 송출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접수는 여경협 홈페이지 또는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다.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자랑하는 여성기업이 디지털 판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유망 기업으로 안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파리바게뜨가 LG전자와 협업해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6'에서 브랜드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됐다. 회사는 해당 공간에서 LG전자의 디스플레이·사이니지 설루션(솔루션)이 적용된 미래형 매장을 선보였다.브랜드 대표 제품인 '안녕샌드', 'K파바 제주청보리빵', '파란라벨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 등이 전시됐으며 대형 LED 스크린과 매장 내 사이니지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달했다. 'K파바'는 파리바게뜨의 K베이커리 정체성을 강조한 브랜드다. '파바'의 모음 'ㅏ'를 세로로 길게 표기한 게 특징인데 한국의 베이커리를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을 미래로 잇는 K파바 제품을 앞세워 K베이커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7년간 이끌어온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달 말 퇴임한다.11일 외신에 따르면 플레이터 CEO는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달 27일 CEO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후임이 선임되기 전까지 아만다 맥마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대행을 맡는다.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플레이터 CEO는 지난 30여 년간 로봇 업계에 종사한 전문 엔지니어다. 그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설립 3년 차인 1994년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해 2012년까지 로보틱스 사업의 기틀을 닦았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구글 로봇공학 디렉터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보스턴다이내믹스 CEO로 복귀해 이듬해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을 책임졌다.그는 소규모 연구 조직 성격이 강하던 보스턴다이내믹스를 2020년 4족 보행 로봇 '스폿'으로 대표되는 상업용 로봇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같은해 등장한 물류로봇 '스트레치'는 DHL 등 고객사 물류센터에 공급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지난달 CES 2026에서 상용화를 준비하는 모델이 공개됐으며 현재 실전 훈련 등이 이뤄지고 있다.플레이터 CEO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 아틀라스의 리더십을 재확립했으며 현대차 및 구글 딥마인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며 "새 CEO는 이런 다음 단계에 필요한 경험과 에너지를 불어넣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