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디오비스튜디오·누비랩도 수상

한독상공회의소(KGCCI)는 지난 9일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제9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열어 혁신 기업 3곳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독상의 선정 혁신기업에 콘티넨탈코리아 등 3곳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독상의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경영 전략으로 한국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콘티넨탈 코리아와 디오비스튜디오, 누비랩이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위치 기반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생명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안전 어시스턴트'로 비즈니스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도로나 산업 현장에서 보행자 및 차량 위치, 방향, 속도 등 정보를 수집·분석해 사용자에게 위험 가능성을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디오비스튜디오는 '가상 얼굴 그래픽 기술 및 관련 서비스 솔루션'으로 디지털 혁신상을 받았다.

TV 프로그램 '얼라이브'에 등장한 가수 고(故) 임윤택의 얼굴 복원, 오스카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의 50년 전 얼굴 복원 등을 통해 기술력을 알린 기업이다.

누비랩은 비전 인공지능(AI) 기술로 음식 종류와 양을 측정·분석하는 'AI 푸드 스캐너'로 지속가능성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식판이나 주방의 잔식 무게를 잴 필요 없이 이미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급식소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술을 선보였다.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독일 회장(포르쉐코리아 대표)은 "매우 다양한 산업에서 이렇게 많은 혁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랍다"며 "이는 한-독 비즈니스 관계의 넓은 범위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양국의 발전과 번영을 주도하는 데 혁신이 중요함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