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정읍] 깊어가는 가을…하나둘 떨어지는 내장산 단풍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단풍이 곱게 들어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내장산 단풍은 이번 주까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정읍시는 예상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하다.

[픽! 정읍] 깊어가는 가을…하나둘 떨어지는 내장산 단풍
하지만 올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 온도와 시기를 놓치면서 단풍이 제 색깔을 내지 못했다.

소윤겸 정읍시 공보팀장은 "내장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긴 했지만, 초록색을 벗지 못한 단풍도 꽤 있다"면서 "이번 주 비가 내리면서 단풍이 지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아쉬워한다"고 말했다.

(글 = 김동철 기자, 사진 = 정읍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