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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매파월'…연준 vs 시장 '금리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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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IMF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놨습니다.

    목표 물가까지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건데요.

    그러나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연설 내용이 예상 범위 안이었다며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습니다.

    박찬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 연준 의장 : 물가 상승률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긴축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적절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록적인 랠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외신들은 연준이 아직 물가와 고용지표 등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한 가운데 증시가 최근 급격히 반등하자 구두 견제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이긴 했지만 지난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때 기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지난주보다 오히려 6%p 더 늘어난 86%에 달했습니다.

    또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미국 투자은행 1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곳에서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담 쿤스 / 윈스로프 캐피털 수석매니저 :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2024년 중반에 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내년 1분기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며 "물가 상승률은 1분기 중에 3%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금리인상 종료와는 별개로 연말 증시 랠리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투자정보업체 울프리서치는 "최근 랠리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나래, CG : 심재민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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