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바리톤 김기훈 리사이틀

영국 위그모어홀 데뷔 기념 바리톤 김기훈 리사이틀을 봤습니다. 첫 순서인 브람스 4개의 엄숙한 노래는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해 근원적인 사유를 하게 돼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2부 라흐마니노프 가곡은 러시아 특유의 서정을 짙게 느끼게 해주면서 낭만적인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 아르떼회원 ‘cjykkkb’

● 티켓 이벤트 : 인 하우스 아티스트 '이진상·윤소정'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정의 공연이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현대미술가 황선정과 협업을 통해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22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에게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공연장에서 알바해야 뮤지컬 배우 꿈 이룬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면 아르바이트하더라도 공연장에서 하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오디션 사이트에 올라오는 오디션만 기다리고 있어서는 기회를 얻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공연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제작업계 직원들과 친분을 쌓고 비공개 오디션 정보를 얻어 보는 건 어떨까. -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 송용진의 ‘Oh! 매지컬 뮤지컬’

● 폭격으로 사람이 죽은 것보다 더 신경 쓰인 일

“사무실 옆 건물이 폭격을 당했을 때, 그 건물 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청년 셋이 살해됐다는 사실보다도 폭격 때문에 책상에 떨어진 먼지에 더 신경을 쓰는” 성향. “폭발음은 폭발이 얼마나 가깝고 먼 곳에서 일어나느냐에 따라 아주 다르게 들린다”는 증언.(쉬블리 소설 ‘사소한 일’ 중에서) - 글항아리 편집자 박은아의 ‘탐나는 책’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신세계 토요콘서트

신세계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8일 토요콘서트를 연다. 성악가 홍혜란 김정미 최원휘 이동환이 이병욱이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오페라 노래를 부른다.

● 무용 - 웨일스 커넥션

국립현대무용단과 영국 웨일스국립무용단이 ‘웨일스 커넥션’을 24∼26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안무가 김보람과 앤서니 멧세나의 신작을 선보인다.

● 전시 - 그 경계를 걷는 즐거움

현대미술 속 사진 ‘그 경계를 걷는 즐거움’ 전시회가 12~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47명의 작가가 240여 점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