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이 22일(현지시간) 새벽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대피령을 내렸고, 이 직후 수도 키이우에 강력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시 당국은 이날 오전 4시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고, 몇분 후 키이우에서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아직까지 인명 피해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키이우 시 당국은 "적의 탄도 무기 사용 위협으로 인해 키이우에 공습경보가 선포됐다"며 시민들에게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또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폭격기가 이륙한 걸 파악함에 따라 오전 4시47분께 경보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대됐다.앞서 이날 자정께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보안요원 15명이 다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리비우 시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고 업적으로 자부하던 상호관세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에 의해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미국 내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공화당 정치인들도 해당 판결을 공개적으로 환영하면서 향후 당내 역학과 중간선거 전략에도 파장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관세가 무역적자를 개선하고 대미 투자를 촉진할 것이란 정치적 구호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가 없어지면서 지지층의 결집이 약해질 수 있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관세 전반에 대한 미국인들의 여론도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대법원의 관세 판결 직전인 이달 12~17일 미국 성인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4%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품 관세 정책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소득 수준과 성별, 연령대를 불문하고 트럼프 관세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고, 백인·흑인·히스패닉·아시아계 등 주요 인종 집단에서도 모두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판결은 ‘공화국을 수호하는’ 결정이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IEEPA를 악용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의원도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이 세금과 관세에 대한 의회의 헌법적 권한에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23~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부과하는 관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와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은 위법이라고 판결 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무역법을 동원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관세 변수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감내해야 할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다.25일 나오는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실적도 이번 주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는 이벤트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작년 10월 말 212.19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4개월 가까이 18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감축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건드리고 있다. 27일엔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상하이 증시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춘제 연휴로 휴장한 뒤, 24일부터 정상 거래를 재개한다.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지표는 연휴 기간 내수 소비 데이터다. 최근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소비 부진이 춘제 대목을 맞아 얼마나 회복됐는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특히 여행, 영화, 외식 등 서비스업 분야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춘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증시의 시선은 이미 3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유사한 5% 안팎으로 설정할지, 아니면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이보다 낮춰 잡을지를 두고 관측이 엇갈린다.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