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새벽 산행 중 쓰러진 60대 등산객 심정지 상태로 이송
11일 새벽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이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산청군 지리산 세석대피소로 올라가는 길에 의식과 호흡이 없는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출 전이라 구조헬기를 띄울 수 없던 소방 당국은 영상 통화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안내했다.

이후 해가 뜨면서 헬기가 출동해 오전 7시 53분께 60대로 추정되는 등산객 A씨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이날 등산동호회 회원들과 새벽 산행 중에 쓰러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