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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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언론이 '영남에 기반을 둔 신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적어도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 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구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가장 어려운 과제라면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12월 27일'이 결단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12월 27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쌍특검' 표결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스타 검사' 윤 대통령의 가장 큰 자산인 공정과 상식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